가스公, 내년 이익 급증 기대-한국

입력 2013-10-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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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내년부터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은 785억원으로 전년동기 186억원보다 손실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에는 보장이익 산정기준이 변경되면서 수백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절기에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도시가스용 LNG 수요가 급감하기 때문에, 3분기에 수백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정상이란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는 요금기저 산정기준 변경과 캐나다 투자광구 손상차손 인식 등의 이슈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수준에 그치고,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내년부터는 정부 보장 영업이익도 증가추세로 전환하고 영업이익에 포함되는 해외 자원개발(E&P) 프로젝트로부터 이익이 늘어나,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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