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어 개발자센터는 현재 등록 개발자가 3만7000여명이다. 오는 16일부터 국내외 개발자들이 단말을 구매하지 않고도 자신이 개발한 앱을 원격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원격 단말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T스토어를 지원하는 20개 단말을 대상으로 서비스되며, 개발자의 요청에 따라 대상 단말을 유동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T스토어 개발자센터 화면 디자인을 대폭 개선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서브계정 기능을 통해 메뉴별 접근 권한을 부여하여 계정의 보안성도 강화했다.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개발문서에 ‘위키(WIKI)’ 기능을 도입해 최신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추가된 인앱결제 라이브러리를 새롭게 제공한다.
다음달부터 T스토어 개발자는 고도화된 앱 이용통계도 이용할 수 있다. T스토어 개발자 센터는 앱 이용자의 실행횟수, 실행시간 등의 사용 행태뿐 아니라 연령별, 성별 통계와 같은 세분화된 통계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앱분석업체인 ‘플러리(Flurry)’와 계정을 연동해 ‘플러리’를 이용하는 개발자는 T스토어 개발자센터에서 앱 이용통계와 플러리 통계 데이터를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T스토어 개발자센터는 개발자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앱에 다양한 마케팅 도구를 적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T스토어는 그동안 개발자 역량 향상을 위해 T스토어 개발자센터 담당자가 직접 강의하는 비즈니스 실무 교육을 15회 개최하고, 3번의 개발자 간담회를 통해 개발자 제안을 T스토어 개발자센터 업그레이드에 반영하는 등 최적의 개발 환경을 제공해왔다.
SK플래닛 박정민 플랫폼 프로덕트 매니저먼트실장은 “개발자가 최적의 개발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 개선이 국내 앱시장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라며 “개발 환경의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통계분석과 다양한 마케팅 기능 등 성공적인 앱 출시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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