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24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0.74%) 오른 2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간 주가는 장중 27만40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0.70%) 역시 3만6000원까지 올라 최근 1년래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고, 현대미포조선(1.58%)도 상승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신조선가 상승 등에 비춰 업황 개선 기대가 주가 상승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풀이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사들이 향후 2~3년 뒤 세계 경기 개선 전망을 염두에 두고 선박 발주를 내고 있다"며 "경기 호전 기대를 반영해 변동성(베타)이 높은 조선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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