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호빅에서 양국 경제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노르웨이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북극해 항로와 북극 자원 공동 개발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북극해 개발을 위한 에너지저감 선박 및 친환경 선박 설계 분야 협력방안도 의제로 다뤘다.
한-노르웨이 경제협력위원장인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한국과 노르웨이 교역량의 50% 이상이 선박 등의 산업분야”라며 “앞으로 북극해 개발 분야에서 양국 기업이 협력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한국의 조선산업과 노르웨이의 해운산업이 결합하면 북극 항로 개발에 필요한 선박·해양설비 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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