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와인 전문가 미셸 롤랑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100주년을 기념해 내한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양식당 나인스 게이트 그릴은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미셸 롤랑을 초청해 와인 페어링 디너를 연다.
미셸 롤랑은 현재 전세계 13개국 100여 개가 넘는 와이너리에 대한 양조 및 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는 최고의 와인 전문가 중 한명이다. 그는 67세(1947년생)의 나이로 한 평생을 와인 연구에만 몰두한 와인 장인으로 ‘와인 조합의 나폴레옹’이라고 불린다. 신대륙과 구대륙을 오가며 특별한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디너에 소개될 와인은 쌩떼 밀리옹 그랑 크뤼 샤또 안젤루스(Chateau Angelus)를 포함해 샤또 레오빌 뿌아페레(Chateau Leoville Poyferre), 샤또 빠쁘 끌레망(Chateau Pape Clement), 샤또 뽕떼 까네(Chateau Pontet Canet) 등 보르도 최고의 와인이다. 단 하루 5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가격은 50만원(이상 세금 봉사료 포함)이다.
메뉴는 해산물 플랑, 어린잎 샐러드에 시트러스 소스를 곁들은 전채요리와 레이몽 휴엣 블랑(Raymont Heut Blanc 2010)의 페어링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닭과 야채를 이용한 스튜와 2006년 와인 스펙테이터(WS) 100대 와인으로 선정된 샤또 레오빌 뿌아페레(Chateau Leoville Poyferre 2006)가 준비된다.
여기에 프랑스 전통 요리인 푸아 그라 2종과 페어링 된 2종의 와인이 나온다. 보르도 최고의 포도 산지 중 하나인 뽀이약 지역의 대표 와인 샤또 뽕떼 까네(Chateau Pontet Canet)와 보르도 출신의 초대 아비뇽 교황 끌레망 5세의 이름을 본떠 지어진 이름을 가진 와인 샤또 빠쁘 끌레망(Chateau Pape Clement)이 어우러진다.
페어링 디너의 메인 메뉴는 최상등급(1++)의 한우 안심 스테이크와 쌩떼 밀리옹 최고급 와인 샤또 안젤루스로 구성된다. 이번 디너에서 가장 주목되는 코스다. 샤또 안젤루스는 미셸 롤랑이 컨설팅을 맡으며 꾸준히 품질을 향상 시켜온 대표적인 와인이면서, 영화 007 제임스 본드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즐겨마신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디너에 사용 되는 2006년 산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95점을 받기도 했다.디저트로는 치즈 셀렉션과 초콜릿 크레페,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준비되며. 치즈 셀랙션은 보르도 고급 와인 산지 프로몰의 와인 레이몽 휴엣 프므롤(Raymont Heut Pomerol 2011)과 페어링 된다.
자세한 사항 및 예약은 문의전화(02-317-0366 / 0367)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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