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통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제시했던 보유종목 확대를 통한 유통업종 비중 확대 전략은 4분기에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소비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함께 신세계·이마트의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 확대 전략, 현대백화점의 아울렛 사업 진출 등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에서의 성장전략이 수립이 완료됐다는 판단이다.
기존 사업에서 체질을 개선한 호텔신라와 롯데하이마트 역시 장기성장성을 개선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봤다.
그는 "3분기에는 백화점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 업체들의 성장률 둔화가 예상을 넘어서지 않고 있다"며 "전년도 기저가 높았던 할인점의 매출 감소 역시 당초 예상보다 작은 폭으로 방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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