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환절기 감기만큼이나 무서운 것이 바로 환절기 피부건조증이다.
가을철 건조한 기후는 피부를 푸석푸석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뿐만이 아니라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은 각질을 유발해 피부를 들뜨게 만들기도 한다. 여름내 높은 기후와 강한 자외선에 시달린 피부에는 그야말로 독과 같은 환경인 것이다.
거울을 통해 일상적으로 점검하게 되는 얼굴은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지만 몸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옷 사이로 쉽게 가려져 상대적으로 신경이 덜 쓰이는 데다 어련히 괜찮겠지 하고 넘겨버리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팔과 다리도 얼굴과 같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면서 노화가 촉진된다. 특히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에 자주 긁다 보면 피부가 손상되거나 착색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나를 사랑한다면 환절기만큼은 바디 피부도 소중하게 지켜주자.
환절기 피부, 잦은 샤워가 도움이 될까
피부 건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잦은 샤워와 목욕을 통해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데 환절기에는 그다지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없다. 각질층이 파괴되면 수분손실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죽은 세포이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건강한 각질까지 제거할 필요는 없다. 각질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터다. 각질층이 인위적으로 손상될 경우 수분손실이 최대 20배까지 증가하며, 자연적으로 복구되기까지 1~2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죽은 각질을 무리하게 벗겨내려고 했다가는 건강한 각질까지 함께 잃기 십상이다. 때를 밀기보다는 각질제거 기능이 함유된 바디워시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탈락되도록 유도하자. 샤워나 목욕 시간은 10분에서 15분 이내가 적당하며, 횟수도 주 2~3회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바디피부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각자의 타입이 있어 이에 맞는 보습제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자. 욕실 문을 열기 전 수증기가 남아있는 상태가 가장 좋다.
수아비스 꼴마도 바디에센스나 아로마 바디 로션과 같은 고보습 바디 보습제를 사용해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보호막을 형성해주자. 풍부한 과일 향이나 아로마향 제품을 선택하면 기분을 산뜻하게 전환시켜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게 되면 흡수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데다 끈적함이 오래 남기 때문에 몸 곳곳에 조금씩 덜어 마사지하듯 발라주는 것이 좋다.
건조증이 심한 피부는 크림타입의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끈적임이나 미끄러움이 덜해 많은 양을 발라도 부담이 적고 오랜 시간 보습을 유지해준다. 하지만 지성피부의 경우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각기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환절기 피부, 어떤 제품을 사용할까
버츠비 ‘테라퓨릭 배스 크리스탈’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바디 솔트. 전신욕 뿐만 아니라 반신욕, 족욕시에도 사용 가능하다. 바디의 피로를 유연하게 해줄 뿐 아니라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신진대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도와준다.
꼴마도 ‘크랜베리 바디워시’ 풍부한 과일주스 성분으로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멀티 비타민과 영양을 공급하고 고보습을 유지시켜주는 저자극성 바디 워시 제품이다. 풍부한 거품과 마일드한 세정력이 지치고 건조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해준다. 멀티비타민과 영양성분이 가득한 과일주스가 30%나 포함돼 피부를 촉촉하고 매끈하게 가꿔주는 효과도 있다.
록시땅 ‘시어 버터 울트라 리치 바디 크림’ 고농도 시어 버터 함유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유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24시간 지속적인 보습효과를 제공한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 주고 피부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시키는 효과도 있다..
수아비스 ‘아로마 바디 로션’ 로우 오일 포뮬러로 빠른 흡수율과 산뜻한 사용감을 지니고 있으며 풍부한 수분량을 지니고 있어 피부 속은 촉촉하게, 피부 겉은 매끈하게 관리해 준다. 라벤더와 로즈마리, 페퍼민트 오일을 함유하여 아로마테라피 효과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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