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케라시스 퍼퓸샴푸, 국내외 유명 디자인어워즈 석권

입력 2013-10-15 11:22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은 프리미엄 헤어클리닉 브랜드 ‘케라시스 퍼퓸샴푸’가 국내외 유명 디자인어워즈에서 연거푸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27일 국제적인 패키지디자인 공모전 2013 팬타워즈(Pentawards)에서 바디케어부문 브론즈상을 수상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굿디자인(Good Design) 공모전에서 커뮤니케이션 생활포장부문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케라시스 퍼퓸샴푸는 국내 최초의 ‘향기’ 콘셉트 샴푸로 각기 다른 향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독특한 개성의 호주출신 일러스트 작가인 ‘옐레나 제임스(Yellena James)’와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

각 용기마다 다채로운 컬러를 활용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이미지가 퍼퓸샴푸 향의 느낌을 잘 연상시키도록 했으며 2002년 케라시스 첫 출시 당시와 동일한 원기둥 형태의 용기를 취해 화려한 그래픽을 왜곡 없이 심플하게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7회째인 펜타워즈는 다른 디자인어워즈와 달리 패키지디자인 만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디자인공모전이다. 외관의 아름다움을 넘어 디자인이 주는 효과와 마케팅 전략과 연계성 등을 종합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2013 펜타워즈’에서는 전세계 1414개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또한 굿디자인은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디자인어워즈로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심사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케라시스는 올해로 5번째 굿디자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애경은 디자인역량 강화를 위해 디자인 부서를 독립시켜 2007년 5월 홍대근처에 애경디자인센터를 별도 설립, 감성마케팅, 스피드디자인, 소비자 편의성 등을 실현해 나갔다. 그 결과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와 디자인 협업을 한 프리미엄 주방세제 ‘순샘 버블’이 세계 3대 디자인어워즈 등 총 5개의 디자인어워즈를 석권했으며 리큐, 퍼펙트드럼, 루나 등 우수한 디자인의 애경 브랜드들이 국내외 유명 디자인어워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지난 2009년에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애경 관계자는 “이번 케라시스 퍼퓸샴푸의 디자인어워즈 수상은 생활용품 제품에 ‘예술’을 담았다는 것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애경의 디자인경영 성과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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