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꿀광피부(꿀피부+물광피부)가 각광받고 있다. 꿀을 바른 것처럼 윤기가 나고 촉촉한 꿀광 피부의 핵심은 매끈하고 화사한 피부다. 잡티 없이 환한 피부는 밝고 화사해 보이고 실제보다 젊고 생기 있어 보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산다.
반면 과도한 피지로 넓어진 모공, 거칠고 메마른 피부결, 칙칙한 피부색,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는 많은 여성들의 피부 고민이다. 게다가 여드름,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이라도 발생하면 얼굴이 자주 번들대고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아 심한 외적 콤플렉스가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부는 타고나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피부를 타고났다 하더라도 관리에 소홀하면 금세 망가지는 것이 피부다. 그러나 피부는 쉽게 손상되기도 하지만 꾸준히 관리해 주면 거칠고 메마른 피부도 건강하고 예뻐질 수 있다.
BK성형외과 한승엽 원장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경 탓에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과도하게 생성된다. 이때 피부를 방치해두면 묵은 각질이 쌓이고 피지와 오염물질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뾰루지 등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피부미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보습 및 각질관리는 물론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 그렇다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 잠이 보약
밤샌 다음날 아침, 푸석푸석하고 칙칙해진 얼굴을 접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외선, 먼지, 스트레스 등 외부자극에 지친 피부는 수면을 통한 휴식이 필요하다. 피부 세포의 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밤 10시부터 새벽2시 사이다. 따라서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 아침, 저녁으로 보습 관리
가을, 겨울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계절이다. 차고 건조한 바람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 각질이 생기거나 잔주름이 늘기 쉽다.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목욕 후에는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바디로션이나 바디크림 등으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고 실내습도를 높여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충분한 수분 공급
인체의 7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좋은 물은 피부에 가장 좋은 보약이 된다. 인체에 들어온 충분한 양의 물은 피부의 수분을 보충해 줄 뿐 아니라 노폐물 배출 등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줘 피부가 투명해 지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시로 물이나 녹차를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신선한 과일과 야채 섭취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만큼 중요한 것이 음식 섭취를 통한 영양보충이다. 이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큼이나 피부 관리에 효과적인 피부 관리 방법이다. 평소 초콜릿, 사탕 등 당분이 많은 식품은 피하고 과일, 야채 등과 친해지도록 하자. 특히 토마토와 브로콜리는 피부노화방지, 시금치, 고구마, 고추, 양파는 피부미백에 효과적이다.
▶ 드라마틱한 효과 원한다면 ‘탱탱 물광주사’
더욱 빠르고 확실한 관리가 필요할 경우 ‘탱탱 물광주사’와 같은 피부 시술을 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탱탱 물광주사는 피부보습·세포재생을 돕는 고농도 히알루론산을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피부 내 수분 손실을 막고 수분 유지 능력, 세포 기능을 향상시켜 피부의 재활성을 돕기 때문에 시술 받으면 피부탄력이 증가되어 표정주름이 개선되고 전체적으로 피부 리프팅 효과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피부 속 수분 함량이 높아지면서 피부가 희고 촉촉해진다.
피부 속부터 수분이 차올라 숙면을 취하거나 갓 목욕을 끝낸 듯 피부가 탱탱하고 물기를 머금은 듯 광이 나 보인다 하여 ‘탱탱물광주사’ 혹은 ‘물광주사’라 불리는 것이다. 전체적인 피부 톤을 환하게 해주며 지치고 힘없는 얼굴을 윤기 있게 만들어 준다.
또한 탱탱물광주사는 시술시간 및 과정이 짧고 간단하며 시술 후 염증·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거의 없고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피부 상태에 따라 다양한 시술과 병행되면 더욱 효과적이다. 미백효과를 보고 싶은 사람은 ‘레이저토닝’을, V라인을 원하는 사람은 ‘사각턱 보톡스’를, 잔주름 개선이 필요한 사람은 ‘탄력 보톡스’를 함께 시술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승엽 원장은 “탱탱물광주사는 피부 속 수분손실을 막고 세포기능을 향상시켜 피부 재활성을 돕는 시술”이라며 “환절기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세안 후 피부가 땅기는 경우,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잔주름이 있거나 칙칙한 피부톤이 고민인 경우 등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탱탱 물광주사는 시술부위에 투여되는 약물 및 용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 2주 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3개월가량 지속된다. 시술효과를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시술부위를 과도하게 문지르거나 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하지 않는 게 좋다.
(사진출처: 영화 ‘세레모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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