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2포인트(0.73%) 오른 2035.0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2030선을 웃돌며 출발했다. 이어 지난 1월 연고점인 2042.48을 큰 폭으로 넘어섰다. 1% 강세를 보이며 장중 2045.50까지 오른 뒤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자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었다. 현재 2030선 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946억 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도 841억 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이 33거래일째 ‘사자’에 나서 증시 상승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1840억원 어치의 주식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365억원, 113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475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 업종은 혼조세다. 그러나 오전에 비해 하락 전환한 업종도 눈에 띈다.
기계(1.72%), 통신(1.30%), 운수장비(1.45%) 등이 여전히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0.85%), 의약품(-0.31%), 의료정밀(-0.10%) 등은 약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만 원(0.70%) 올라 14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각각 0.76%, 1.73%, 1.40%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SK하이닉스(1.36%), 현대중공업(2.95%), NAVER(6.21%)가 강세다. NAVER는 라인 성장 기대감과 글로벌 상장 추진 소식에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재 상한가 12개 종목을 비롯해 40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를 비롯한 384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거래량은 1조5912억주, 거래대금은 2조5828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1.11포인트(0.21%) 오른 532.76을 기록하고 있다. 강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8억원, 209억원으로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28억원 매도 우위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70원(0.44%) 떨어진 1067.30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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