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배우 유퉁이 33세 연하 아내와 내년 결혼한다.
10월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연예뉴스’에서는 몽골에 머물다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유튱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 딸, 처남과 함께 입국한 유퉁은 “기분이 매우 좋다. 11월 쯤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년 5월 제주도 집 정원에서 가든파티 겸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결혼식 일정을 늦춘 이유에 대해 “겨울철 제주도 바람이 매서기도 하고 11월은 너무 급한 감이 있다. 딸이 곧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유퉁 따 유미는 오른쪽 손가락이 6개인 다지증을 앓고 있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퉁은 앞서 보도된 결혼 무산설과 관련해 “문화의 차이였다. 단순 부부싸움이었고 아기까지 있는데 쉽게 무책임한 행동을 할 수는 없었다. 아내에게 싹싹 빌었다”며 “악플에 아내가 큰 상처를 받았다. 인터넷에 안 좋은 얘기만 나오니 얼마나 충격을 받았겠느냐. 하지만 나를 선택하고 내 자식을 낳아주고 길러준 여자의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 이 마음 변치 않고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퉁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기가 무슨 죄야...수술 꼭 잘 되길” “이런저런 얘기 안 나오는 길은 미디어 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길밖에 없는 듯” “여전히 악플은 많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퉁 결혼' 사진출처: Y-STAR ‘생방송 연예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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