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윤혁진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국내 유일의 종합 철도차량 및 시스템 공급업체로 1977년 현대정공으로 시작, 국내 최초 디젤기관차 개발과 K2전차 양산 등 철도, 방산, 플랜트의 안정적인 사업구조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 철도사업부 48%, 중기사업부(K2전차 등 생산) 15%, 플랜트사업부(현대그룹 등 발전플랜트, 수처리설비 등 제작) 37%로 구성됐다.
윤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글로벌 철도 메이커로 성장하고 있다"며 "2011년 이후 국내 철도차량 100% 점유하고 있고 터키, 인도, 브라질 등에 10년 이상 수출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철도뿐 아니라 방산(K2 흑표전차 생산), 플랜트 부문 등 올해 전체 수주 계획은 지난해 3조3000억원보다 7000억원 증가한 4조원으로 연말 수주잔고는 사상 최대 수준인 7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로템은 이달 15,16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30일 상장 예정으로 공모희망가 범위는 1만7000원~2만3000원이다. 공모 후 주요주주는 현대차 43.4%, MSPE(Morgan Stanley Private Equity) 24.8% 등이다.
윤 연구원은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5.5%지만 기관투자자 배정 부분이 19.1%, 일반청약자가 6.4%로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기간 적용시 상장 초기 유통가능 물량은 극히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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