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에너지 효율화 사업 본격화

입력 2013-10-16 09:38  

포스코 ICT는 16일 산업현장과 빌딩의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 분석해 효율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인 ‘스마트EMS’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인 펨스(FEMS)와 빌딩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인 벰스(BEMS)로 구성된다.

FEMS는 포스코를 비롯해 국내외 산업현장의 에너지 절감사례 1만 여건을 분석해 적용이 쉽고 효과가 우수한 사례를 솔루션에 반영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해 해당 성능 저하와 문제점도 발견해 정비 시점을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 주간과 야간 시간대에 산업체에 대한 전력 요금체계가 다른 점에 착안, 전기 요금이 저렴한 야간에 설비를 우선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FEMS에는 IBM의 플랫폼을 적용했다. 지난해 10월 포스코 ICT는 IBM과 협력을 체결한 이래 공동으로 솔루션 설계에 착수해 최근 관련 시스템의 개발을 끝냈다. 양사는 FEMS를 활용,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국내 제조현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저녁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조봉래 포스코ICT 사장, 이인봉 부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스티븐 워렐 IBM 부사장, 박원섭 한국 IBM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BEMS는 공조시스템, 조명, 냉·수 등과 관련된 에너지 관리는 물론 엘리베이터 등과 같은 시설물 관리까지 가능하다. 특히 개별 기능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 해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비효율적인 운전현황을 제거해 최적의 운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업빌딩, 병원, 대학, 호텔, 오피스 등 건물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구축으로 통합관제센터에서 다수의 빌딩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통합 기능도 제공한다.

정덕균 포스코 ICT 솔루션개발센터장은 “에너지 부족사태로 인해 에너지 효율화 시장은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 2015년 국내 시장 2조5000억원, 글로벌 시장은 86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산업현장, 도시의 에너지 효율화 시장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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