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카드 제품 2억개는 용량으로 따지면 약 17억830만 기가바이트(GB)로 우리나라 국민 5000만명이 각각 휴대폰 동영상을 쉬지 않고 녹화해도 약 보름 동안 촬영할 수 있는 양이다.
바른전자의 지난해 메모리카드 생산량은 약 6000만개. 연간기준으로 최대 생산량이다. 바른전자는 9년 연속으로 매년 연간 최대 생산량을 넘어섰다.
바른전자 측은 "지난 2004년 본격적인 메모리카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지 6년만인 2010년 누적 생산량 1억개를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2억개를 돌파했다"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섭 바른전자 대표는 "반도체 시장 트렌드를 발 빠르게 읽고 이에 맞는 선제적 대응을 취한 것이 유효했었던 것 같다"며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만큼 향후 질적인 성장에 주력해 단순 메모리제품이 아닌 메모리솔루션 전문기업으로의 변신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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