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는 작가 제작자 등 아시아 드라마 관계자를 위한 자리로 부산에서 처음 개최했으며, 이후 중국 상하이, 일본 나가사키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들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리메이크 작품 성공사례 및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 일본 필리핀 한국 등 총 4개 국가별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아시아 유력 드라마 작가, 제작자,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매년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는 삼화네트웍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했던 제2회 컨퍼런스 이후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한중 합작으로 '미로'(20부작)를 제작해 중국 전역에 방영했다.
삼화네트웍스는 지난 8월 중국 골든유니버셜미디어와 46억원 상당의 드라마 제작 용역 제공 계약을 맺고 내년 2월 드라마 제작을 위해 중국과 논의 중에 있다. 때문에 세션 1인 중국 북경TV예술가협회의 '중국 드라마 각색'에 관한 발표 및 SMG의 왕리핑 작가 등이 참여하는 중국 드라마 시장 관련 토론에 관심이 많다.
안제현 삼화네트웍스 대표는 "최근 해외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품이 새로운 한류 드라마로 부상함과 동시에 해외를 겨냥한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품제작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리메이크 작품을 넘어 해외 작가와 국내 제작사의 공동 작업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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