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화성인’ 식욕제로녀가 6개월간 라떼로 식사를 대신한다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10월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6개월간 라떼 한 잔으로 하루 끼니를 대신했다는 식욕제로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화성인 식욕제로녀는 “어느날 갑자기 식욕이 사라져 밥을 먹지 못했다. 아침에 라떼 커피 한 잔을 먹고 비타민이 필요할 때는 오렌지 주스를, 탄수화물이 필요할 땐 크래커 2조각을 먹는다”고 자신의 믿기 힘든 식습관을 공개했다. 성인여성 하루권장량 2000칼로리의 1/4 수준도 못 미치는 450칼로리를 섭취하고 있던 셈.
이에 MC 이경규는 “나는 50년간 한 번도 식욕이 떨어져 본 적이 없다. 공황장애 약을 2년 동안 먹고 있지만 밥은 거른 적 없다”며 “식욕이 갑자기 떨어진 것은 필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실제 화성인 식욕제로녀는 파티쉐로 일하면서 직업적으로 음식을 먹다 보니 입맛이 떨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 결과 53kg이었던 몸무게는 39kg으로, 허리는 21인치로 줄었다.
화성인 식욕제로녀는 “기운이 없어서 집에 누워있으면 손발이 저릿할 때가 있다. 가끔은 휴대폰도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식욕 제로녀와 정반대 식습관을 가진 포크레인 식탐녀가 등장해 “아침으로 김치찌개 백반에 밥 5공기, 점심으로 돈가스 5인분, 후식으로 피자만한 와플, 저녁으로 고기 7인분, 치킨 3마리를 먹는다”고 밝혀 주위를 경악케 했다. (사진출처: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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