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는 허리디스크 치료, 고주파수핵감압술

입력 2013-10-16 15:01   수정 2013-10-16 15:33

허리디스크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척추질환으로, 허리디스크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나 직장인의 경우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보내기 때문에 척추질환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병원을 찾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허리디스크는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제 자리를 이탈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튀어나온 디스크가 허리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통증을 불러오게 된다. 허리디스크의 주된 원인으로는 잘못된 자세를 들 수 있으며, 때로는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주요 증상은 허리의 통증인데 질환을 방치할수록 신경이 더욱 심하게 눌려 손이나 발이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평소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올려보는 것이 하나의 진단법이 될 수 있는데,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에 그치지만 나중에는 허리를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할 만큼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질환이 악화될 경우 하지 마비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세바른병원 강남점의 정성삼 대표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척추의 노화로 인한 퇴행성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랜 좌식생활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나이에 상관없이 젊은 층에게서도 쉽게 허리디스크를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치료방법이 간편하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비수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고주파수핵감압술을 들 수 있다. 수술을 하지 않고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고주파수핵감압술은 고주파열을 발생시키는 특수 구리선을 디스크 내에 삽입하여, 요통을 전달하는 신경만을 정확하게 파괴시키는 시술이다. 이는 국소마취 하에 약 15분이면 시술을 마칠 수 있고, 시술 직후 즉각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가는 침을 이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허리디스크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다. 따라서 외양에 신경을 쓰는 여성 환자들도 흉터에 대한 걱정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떠한 치료보다 평소 바른 자세와 습관을 통해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오래 앉아있는 경우 등받이에 지나치게 기대 앉는 자세는 피하고, 자주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허리 근육을 강화해주는 것이 허리디스크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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