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는 어디?

입력 2013-10-17 17:33  

성남 판교원마을 3단지 등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9곳 선정


경기도는 2013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9곳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단지는 성남 판교원마을 3단지, 안산 신우아파트, 의왕 청계마을4단지, 광주 회덕대주파크빌, 안양 목련1단지, 안성 한주아파트, 용인 성동마을 LG빌리지 1차아파트, 남양주 와부덕소강변 현대홈타운, 시흥 정왕동 삼성아파트 등 9곳이다.

모범관리단지는 시군 평가 후 시·군별 1개소 씩 추천된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회계관리(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및 에너지절약 등 4개 분야를 선정기준으로 했다.

아울러 도는 선정된 단지 중 성남 판교원마을 3단지, 안산 신우아파트, 용인 성동마을 LG빌리지1차아파트 등 평가점수 상위 3개 단지를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전국 우수관리단지에 추천했다.

성남 판교원마을 3단지는 입주민 전체 설문조사 실시하는 등 주민의사를 반영하고,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연계한 공지사항 실시간 공개 등 입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기적인 주민화합행사 개최 및 단지 내 노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산 신우아파트는 해피콜제도 운영 및 주거만족도 조사 실시, 세대 에너지 진단, 에너지절약 우수세대 선정 후 포상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용인 성동마을 LG빌리지 1차아파트는 아름다운 가게 기부와 봉사활동 및 실천, 주민화합을 위한 관심과 열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1997년부터 입주자의 자율적인 공동주택관리를 유도하고 주민자치 활동 강화, 공동체의식 제고 등 투명하고 쾌적한 주거문화를 육성하고자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평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향후에도 입주민이 참여하는 투명한 관리, 활발한 자생단체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생활화로 녹색성장 선도적 역할, 시설물 안전 관리 등 쾌적한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 7~9월 공동주택관리 조사단 시범운영에 이어 50여 명으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 컨설팅을 상설화하는 등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공공지원의 일환으로 도내 아파트 관리소장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관리의 중요성에 관한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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