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지사장 양기주)는 16일 오후 부산권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제3회 산업단지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부산 강서구 녹산단지 희망공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황석주 산단공 동남권본부장과 이남규 녹산경영자협의회 회장 및 입주기업체 대표자 등 내빈 13명과 근로자,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 스타탄생, 녹산벼룩시장, 맥주파티, 다문화음식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행사기간 중 열린 축구대회에서는 동화엔텍이 우승, 준우승은 삼공사, 3위는 SKF코리아가 차지했다. 족구대회는 동화엔텍이 태웅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화인이 3위를 차지했다. 동화엔텍은 축구와 족구대회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존의 노래경연대회에서 장기자랑 등 근로자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한 근로자 스타탄생에서는 삼성전기의 남동호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영신밴드 이상원씨, 은상은 화려한 밸리댄스를 선보인 비엔스틸라의 박영경씨가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대상을 차지한 남동호씨는 올해 25만 삼성그룹 각 계열사별 대표가 참가하여 경연을 치른 사내오디션 슈퍼스타S3에서 2등을 차지한 쟁쟁한 실력자다.
폐회사에서 산단공 양기주 부산지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오늘 참여 해 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산업단지내 모든 입주기업이 한마음이 될 수 있는 다채로운 페스티벌을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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