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정하은이 결국 탈락했다.
17일 방송된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에서는 정하은이 최종 5인 선정을 앞두고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날 방송에서 정하은은 미션에서 자신의 단점을 극하지 못하며 '하이패션을 표현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모델'이라는 혹평 속에 TOP5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정하은은 "예상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 없다"라는 짤막한 소감과 함께 남은 동료들을 껴안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어 그녀는 경쟁 내내 실랑이가 있었던 황현주에게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말하려 했는데 이제 말할 기회도 없다"며 앙숙이었던 황현주와 포옹, 화해를 시도했다.
그리고는 "고의가 아니었다면 나쁜 애가 아닌데 오해한 부분도 있나 싶었다. 자신을 돌이켜보고 그 아이에 대해 생각을 해본 시간이었다"고 심중을 밝혔다.
황현주 역시 "묘했다. 속이 시원한 게 아니라 시원섭섭했다. 예민하다보니 서로의 나쁜 점만 보지 않았나 싶다"며 정하은 탈락을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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