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주, 삼성엔지니어링 어닝쇼크…'약세'

입력 2013-10-18 09:20  

삼성엔지니어링이 대규모 영업적자 소식에 급락하면서 건설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2700원(3.51%) 떨어진 7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GS건설(-2.21%), 대림산업(-1.41%), 현대건설(-1.30%) 등의 건설주들이 잇따라 하락하고 있다.

지난 1분기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2009년 이후 중동에서 수주한 대규모 플랜트사업과 관련한 손실을 실적에 반영,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후 해외공사 원가율 재산정과 함께 실적 발표 시기마다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7467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공시했다.

한편 GS건설은 주식 투자자인 김태응 씨 외 14명이 적자회계 처리와 관련해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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