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인 듀발 IMF 아시아·태평양국 지역경제전망팀장은 오는 21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ㆍIMF 공동 콘퍼런스'에 앞서 18일 배포한 발표문에서 내년 아시아가 5.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양적완화 축소로 미국의 장기이자율이 상승하면 아시아의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은 유동성 축소에 대비해 추가적인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중국 역시 선진국의 유동성 축소시 저성장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정성춘 KIEP 국제경제실장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3.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뚜렷한 성장이 예상되고 유럽의 회복세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중국은 연착륙 정책에 따라 예년보다 다소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도 수출부진으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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