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RS바이러스 급증 '혹시 우리 아이도?'
찬바람이 불면서 주로 11월에 늘어나는 RS바이러스 환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10월17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알러지센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RS바이러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의심 증상으로 입원한 소아환자가 10월에만 53명에 이른다. 확진 소아환자도 7월 2명, 8월 8명, 9월 29명, 10월 중순 20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RS바이러스는 신생아 및 영아에게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는 호흡기바이러스로, 한 번 감염되면 천식을 앓을 확률이 무려 7배나 높아진다. 자칫하면 만성으로 악화될 수 있다.
보통 2~8일 잠복기를 거쳐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동반하는데, 숨소리가 거칠어지거나 호흡곤란을 느끼고 피부색이 청회색을 띠는 듯한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RS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만약 RS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완치가 되더라도 3개월간은 꾸준히 병원에서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사진출처: MBC ' RS바이러스 급증'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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