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SK네트웍스, 호주 코카투 경영권 인수

입력 2013-10-20 21:06  

13개 석탄광구 운영…연내 512억원 증자 참여


마켓인사이트 10월20일 오후 2시35분

SK네트웍스가 호주 석탄개발회사 코카투의 경영권을 연내 인수한다. 2006년 안정적인 석탄 공급원을 찾기 위해 코카투의 일부 지분을 확보한 지 7년여 만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와 싱가포르 자원개발업체 노블은 코카투 경영권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SK네트웍스는 코카투가 광산 개발 등을 위해 추진하는 1억5300만호주달러의 유상증자에 5000만호주달러(약 512억원)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SK네트웍스 지분율은 5.45%에서 25% 수준으로 늘어난다.

노블의 증자 참여 규모는 4300만호주달러다. SK네트웍스에 못 미치는 금액이지만 자회사 지분을 코카투에 넘기는 조건으로 SK 측과 동일한 지분을 갖게 된다. 두 회사는 총 50%의 지분율로 코카투를 공동 경영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오는 12월 코카투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코카투는 호주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주 등에 13개의 석탄 광구를 두고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한 광구의 석탄매장량은 17억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의 연간 석탄 소비량(1억3000만t)의 10배가 넘는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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