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4세대 이동통신 LTE 가입자를 위한 콘텐츠 특화 서비스 ‘T프리미엄’에 모바일 IPTV ‘B tv 모바일’을 추가한다고 20일 발표했다.
T프리미엄은 5만2000원 이상 LTE 요금제 이용자에게 매월 2만원 상당의 영화, 드라마, 예능, e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앞으로는 매월 지급되는 T프리미엄 포인트로 B tv 모바일 월정액(월 2000~3000원)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B tv 모바일은 SK브로드밴드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IPTV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국내 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 중계를 비롯해 70여개 실시간 방송, 방송한 지 1주일이 지난 예능·드라마 등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푹(pooq)서비스와 손잡고 이르면 내년 1월부터 MBC SBS와 지상파 계열 케이블 채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B tv 모바일 월정액에 대한 부담이 대폭 낮아져 모바일을 통한 동영상 이용자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 요금이 부담되는 경우 ‘B tv 모바일 팩’을 이용하면 부담을 덜 수 있다. B tv 모바일 팩은 월 9000원에 B tv 모바일 콘텐츠를 하루 2기가바이트(GB)까지 월 최대 62GB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갤럭시노트3를 사면 2개월간 B tv 모바일 팩을 무료로 준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T프리미엄과 B tv 모바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손쉽게 다양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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