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사장단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만나 각 계열사가 협력업체와 맺은 모든 계약서를 재검토해 불공정한 내용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또 △골목상권과 동반성장 △협력업체 가맹점주와 상생 노력 △직원 불공정거래 행위 엄중 징계 등을 약속하고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상생협력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을을 지키는 길(路)’이라는 뜻의 민주당 의원 모임이다. 신헌 롯데쇼핑 대표(오른쪽 첫 번째),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두 번째),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세 번째) 등이 김현미 의원(왼쪽)등과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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