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가 연일 최장 순유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669억 원이 빠져나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월 28일부터 시작된 국내 주식형펀드 순유출은 32거래일째 지속돼 전 거래일에 이어 역대 최장 순유출 기록을 경신했다. 순유출 규모는 4조7024억 원에 달한다.
국내 증시 호조에 환매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17일 코스피지수는 2040.61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2050선을 회복하며 연고점을 재경신하기도 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55억 원이 빠져나가 총 46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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