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 업종, 2014년 시황 개선될 것"-신한

입력 2013-10-21 08:39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운송업종에 대해 2014년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과 벌크 운임은 반등에 성공했다"며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항공화물의 수송단가도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부터는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항공사는 화물기 공급을 줄이고 있고, 해운의 수급 밸런스도 2014년에는 개선될 것"이라며 "정책적으로 유동성 리스크를 차단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부담이 낮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현대글로비스를 제시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유형자산 투자 부담이 낮고 성장 스토리가 있는 현대글로비스와 CJ대한통운에 집중해야 한다"며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제선원료 수송 등 계열사 물류뿐 아니라 해외현지 물류 등 비계열사 매출 증대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에 대해선 "CJ GLS와의 합병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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