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과 벌크 운임은 반등에 성공했다"며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항공화물의 수송단가도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부터는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항공사는 화물기 공급을 줄이고 있고, 해운의 수급 밸런스도 2014년에는 개선될 것"이라며 "정책적으로 유동성 리스크를 차단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부담이 낮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현대글로비스를 제시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유형자산 투자 부담이 낮고 성장 스토리가 있는 현대글로비스와 CJ대한통운에 집중해야 한다"며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제선원료 수송 등 계열사 물류뿐 아니라 해외현지 물류 등 비계열사 매출 증대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에 대해선 "CJ GLS와의 합병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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