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의 매물 부담에 하락 전환…2050선 밑으로

입력 2013-10-21 10:30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물 부담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1포인트(0.18%) 내린 2048.6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50선 후반까지 올랐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전환했다. 205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다시 2040선으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기업의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44.50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7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사상 최장 순매수 행진이다. 현재 외국인은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81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208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95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이중 투신이 548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9억원, 비차익거래가 57억원 순매도로 총 86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건설(-1.37%), 운수창고(-1.23%), 기계(-1.25%), 비금속광물(-1.24%) 등의 하락폭이 크다. 이외에 화학(-1.14%), 전기가스(-0.43%) 등도 내림세다. 의료정밀(5.46%), 통신(0.41%), 의약품(0.36%) 등은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07%) 내린 14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52%), SK하이닉스(-1.16%), 삼성생명(-0.48%) 등도 하락 중이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 부진에 2%대로 떨어지고 있다.

동양그룹주는 법정관리 결정 이후 2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다. 동양과 동양네트웍스는 각각 14.88%, 14,92% 급락했다. 동양시멘트도 7.46% 밀려났다.

현대차(1.95%), 포스코(0.95%), 기아차(0.63%) 등은 상승세다. NAVER는 구글과 페이스북의 강세에 따라 4.69% 뛰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총 34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4개 등 400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1342만주, 거래대금은 1조3486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1.19포인트(0.23%) 오른 526.8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14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3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0원(0.06%) 뛴 10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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