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에 부진했던 실적이 하반기에는 뚜렷하게 개선됐다"며 "3, 4분기에는 20% 중후반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 1805억원과 영업이익 401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3분기에는 f(x) 2집, 동방신기 일본 돔투어(70만명), 슈퍼주니어 도쿄돔 콘서트(10만명) 등이 매출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에는 샤이니 미니 5집, 동방신기 일본 스타디움 콘서트(15만명),SM Town 공연(북경, 도쿄, 서울) 등이 매출에 반영된다"며 "콘서트 중 SM Town 공연이 가장 이익률이 높아 수익성은 3분기보다 4분기가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스엠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SM Town 라이브 월드투어 인 베이징을 개최했다. 총 7만명을 모객했다.
박 연구원은 "7만명의 대규모 중국 관람객을 어렵지 않게 모객했고 대부분의 그룹 내에 중국어가 능통한 멤버가 있다"며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동야펑리, 환야원화, 화이브라더스 등 대규모 매니지먼트사와 손잡고 체계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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