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퉁 부은 로봇 종아리... 원상복귀 시키는 방법은?

입력 2013-10-22 09:00  

[김희운 기자] 평소 다리가 두꺼운 편이 아닌데 유독 저녁이나 밤이 되면 퉁퉁 부어 두꺼워지거나 종아리 사이즈가 아침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여성들이 있다.

다리부종의 원인은 크게 일차적인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인 반응으로 생기는 경우와 특별한 원인질환 없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다리부종을 일으키는 질환들은 심장, 신장, 간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일차적인 원인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다리부종이 특별한 질환 없이 아침, 저녁으로 다리가 부었다가 가라앉는 때가 있다. 이는 대부분 체액이 다리에서 심장 쪽으로 올라가는데 있어 핵심기능을 담당하는 정맥 내의 판막 기능이 저하되거나 미세 임프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혈액이 순환되지 못한 경우다.

또한 비만으로 인한 지방이 축적되면서 체액순환의 저하로 인해 생기는 지방부종과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체액이 축적되어 피로감, 팽창감, 저림, 증상 등을 느끼는 기립성 부종도 흔한 이유이다. 림프 배출의 손상에 의해 간질액이 조직에 과다하게 축적되는 림프부종이나 심한 영양소 결핍, 혹은 임신 등도 다리부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주로 스튜어디스, 판매직, 모델, 교사 등 직업상 많이 서있거나 사무직 종사자, 운전기사, 수험생 등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때 나타난다. 이외에도 출산 전 후, 월경 전후와 같은 생리적 변화에 따른 부종, 과로나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한 경우, 체질적으로 임파액 순환 저하 및 정맥 내 판막 기능 부전으로 인하 혈액 순환 저하로 발생된다. 

다리부종이 있으면 종아리와 발목이 팽창되고 당기는 느낌이 나며 평소와 다리부기가 있을 때의 다리 둘레 사이즈가 차이가 난다. 조금만 피곤해도 다리근육이 뭉치거나 쥐가 잘 생기며 신경 압박에 의한 다리 저림, 통증이 잘 발생한다. 이외에도 정맥 순환정체로 하지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고 오래 되면 피부가 딱딱해지며 코끼리 다리처럼 보일 수도 있다.
 
다리부종의 치료를 위해서는 평소 마사지를 자주 해주고 족욕이나 반신욕을 통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압박스타킹이나 공기 압박펌프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혈액 및 림프 순환을 촉진, 근육 이완 작용과 노폐물 배출을 유도하는 RF시스템(고주파)이나 메조테라피시술 및 부종을 가라앉히는 약을 먹는 것도 다리부종 해소에 도움이 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의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포도잎 추출의 폴리페놀 성분을 통해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회복시켜 주고 정맥 벽의 강도 및 탄력성을 증가시켜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켜 다리 통증, 피로감 등을 완화시켜 준다. 이밖에도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한국코러스 비니페라캡슐, 파마킹 안페라캡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하는 것으로도 종아리 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는 삼가고 이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며 염분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무리한 운동은 피하되 지속적인 운동과 함께 발목 돌리기, 발뒤꿈치를 바닥에 대고 발가락 올리기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부종을 보이는 발과 다리는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보습제를 바른다. 장시간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자세 등 다리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동작 및 지나치게 신체를  압박하는 양말이나 스타킹, 속옷의 착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라스트 나잇’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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