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쿄전력에 따르면, 세슘이 검출된 곳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바다쪽으로 1㎞ 떨어진 해양 조사 지점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0일에도 세슘 137이 리터당 1.4 베크렐 측정됐었다.
지난 8월 해수 조사 시작 이후 10월 들어 같은 지점의 해수에서 두번이나 세슘이 검출됐다는 것은 방사능 오염수가 아베 신조 총리의 장담과는 달리 항만밖 바다로 계속 유출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번에 측정한 해수는 지난 18일 채취됐다.
세슘 134와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은 검출 한계치 미만이 측정됐으며 트리튬(삼중수소)은 현재 분석중이다.
아베 총리는 "오염수 영향이 원전 항만안 0.3㎢ 범위에서 완전 차단되고 있다"고 장담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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