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SAT 22일 오후 4시45분경 발표…합격자 몇명일까

입력 2013-10-22 17:44   수정 2013-10-22 18:04

삼성 25개 계열사 1만5000여명...현대차는 5000여명 면접 대상 전망


‘3급 신입채용 결과확인’



22일 오후 4시45분경. 삼성그룹 인재채용사이트 ‘삼성커리어스’초기 화면에 지난 13일 친 삼성직무적성검사 결과 확인 조회창이 떴다. 이 창이 뜬과 동시에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순위에서 ‘삼성채용’이 단숨에 1위에 랭크가 되었다. 이어 기자가 정각 5시에 채용결과 확인 창을 누르자 사이트 접속이 폭주했는지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라는 창이 계속 뜨면서 창이 열리지 않았다.삼성그룹은 당초 22일 오후 5시에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2차 전형 ‘삼성직무적성검사(SSAT)’합격자를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하반기 대졸신입 공채 1차면접을 시작했다. 그동안 국내 대표 맞수기업인 양사는 우수인재 채용에 있어서도 한치의 양보없는 경쟁을 펼쳐왔다. 올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 지원자가 사상 최대규모인 10만명을 넘어선 것도 똑같다. 이에따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지난 15일에 발표한 현대차그룹 인적성(HMAT)결과와 22일 발표한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수가 과연 얼마나 되는지에 관심이 쏠렸다.



각 그룹의 채용담당자들은 모두 “밝힐 수없다”로 함구했다. 이에 한경잡앤스토리에서는 그동안 취업설명회를 통해 각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한 말들을 토대로 인적성 합격자수와 면접규모를 추측해 봤다.



○삼성 SSAT 합격자 1만5000명 될듯



삼성그룹은 지난 13일 전국 84개 고사장에서 실시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를 오는 22일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AT합격자들은 오는 24일까지 3000자이내의 자유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 상반기에는 삼성을 택한 이유와 삼성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주제로 나왔다.



삼성전자 채용블로그(2011년 기준)에 따르면 직무적성검사에서 최종합격자의 2~3배수를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따라 계열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삼성그룹 전체로 삼성직무적성검사 합격자수는 약 1만 5000여명에 이를것으로 추산된다. 최종합격자의 2~3배수를 면접대상자로 가정하면 삼성직무적성검사 탈락자는 약 7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커트라인의 경우 계열사마다 또 직무마다 차이가 있다. 지난해 인문계열 출신이 비교적 많은 삼성SDS의 경우 최근 컨설팅과 R&D, 경영지원 직무의 커트라인이 가장 높았다. 올 상반기 한 취업설명회에서 삼성SDS 인사팀 이동주 부장은 “직무적성검사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직무와 상관없이 최소 350점은 넘어야 한다(당시에는 상황판단 포함 500점 만점)”며 “400점 이상을 받을 경우 어떤 직무든 합격선에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과목별로 과락도 있다.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네 가지 과목이 각 100점 만점에 총 400점 만점으로 구성된 직무적성검사에서 각 영역별로 총점의 25% 미만을 취득하면 다른 과목의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합격할 수 없다. 삼성의 면접은 직무역량면접과 임원면접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제일기획 광고직군과 디자인직군 그리고 소프트웨어직군은 별도의 실기 테스트를 보게 된다. 삼성그룹의 면접은 30일부터 계?사별로 면접일정을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원자들의 과도한 지원을 막기위해 ‘삼진아웃제’를 도입하고 있다. 3급 대졸공채의 경우 동일한 회사에 3회이상 응시하는 것을 막고 있다.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를 1회로 계산하며 인턴은 실습 이후 최종면접 응시부터 카운트에 들어간다. 사업부가 다양한 삼성전자는 모든 사업부가 동일하게 1회로 계산된다. 즉 다른 사업부를 세 번 지원했다면 역시 3회 지원으로 더이상의 지원 기회는 없게 된다.



○현대차 1차면접 대상 5000여명 전망



올 하반기 대졸 공채에 10만여명이 몰린 현대자동차는 21일부터 1차면접에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삼성그룹과 달리 서류전형 과정서 많은 수의 지원자가 탈락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지난 6일 치른 현대차 인적성검사(HMAT)엔 전체 지원자의 10%인 1만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상반기에 현대차의 인적성 응시자는 5000~6000여명이었다.



현대차는 통상 서류전형서 최종합격자의 10배수, 인적성검사에서는 4배수를 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지난 상반기 인적성검사에서 최종 합격자의 4배수인 1200여명이 1차면접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하반기엔 5000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의 면접은 삼성과 달리 1차와 2차로 진행된다. 1차는 직무역량면접과 핵심역량면접으로 직무역량면접은 PT면접(연구개발 부문) 또는 토의면접(연구개발 제외 모든 부문)이다. PT면접은 1명의 지원자 당 15분 내외, 토의면접은 4~6인의 지원자가 한 조가 되어 60분 내외로 진행된다.



2차면접은 종합면접과 영어면접이다. 종합면접의 경우 임원진이 면접관으로 나서며, 4~5명의 지원자가 한 면접실에 들어가 100초 스피치를 한 뒤 40분 내외로 인터뷰를 하게 된다.

영어 면접의 경우, 원어민과의 대화를 통해 영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받는다. 현대차의 1차면접 합격자는 다음달 1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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