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2조4180억원, 영업이익은 9.7% 줄어든 1235억원을 기록했다"며 "유화부문과 자회사인 YNCC 지분법 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까지 신규수주는 계약 기준으로 5조3000억원, 확보물량을 포함 시 6조8000억원을 달성했다"며 "연초 목표인 13조원 수주는 어렵겠지만 연말까지 11조원 수준은 달성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건설 부분의 안정성과 자회사의 리스크 축소를 기대했다.
그는 "사우디 법인을 포함한 해외원가율이 전분기 93.6%에서 3분기 94.5%로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중동 플랜트 비중이 높은 타 회사들의 어닝쇼크 대비 상대적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최근 차등 감자를 공시한 자회사 삼호에 대한 리스크가 축소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벨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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