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매일유업에 대해 중국 분유 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29.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60% 퇴출 계획, 수입 통관 기준 강화에 매일유업은 직수입 완제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이 예상한 올해 매일유업의 중국 수출액은 310억 원이다. 2016년까지 연 평균 46% 고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또 "유아용품 사업을 준비 중인 락안랙과 제휴할 가능성이 높다" 며 "분유 판매의 유통 채널이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9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에 대해 "하반기 높이익 기저, 8월 원유가 인상,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 등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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