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의 3분 in 건강 약손명가] 참을 수 없는 하이힐의 유혹, 똑똑하게 신는 방법은?

입력 2013-10-23 10:11  


[뷰티팀] ‘여자의 자존심은 가방과 하이힐’이라는 말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현대 여성들에게 통하는 말이다. 여자의 스타일을 완성해 주는 것이 가방이라면 여자의 보디라인을 다듬어 주는 아이템은 인류의 혁신적 발명품, 하이힐이 아닐까.

힐이 높으면 높을수록 우리 몸에도 심각하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렇다고 ‘자존심’을 포기할 수는 없는 법. 건강과 미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이힐을 똑똑하게 신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약손명가 이병철 회장의 조언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건강에 분명 좋지 않은 하이힐 ‘요령 것’ 신는 것이 관건”

히이힐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이미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증명됐다.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곳은 관절이다. 발목, 무릎 등의 고관절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또 균형을 잡기 위해 엉덩이를 빼게 돼 흔히 말하는 ‘오리 엉덩이’가 되기 십상이다. 이 외에도 두통, 굳은 살, 발의 변형 등이 올 수 있다.

이렇게 건강에 좋지 않은 하이힐이지만 ‘미’를 추구하는 여성들의 본능을 막는 것은 가혹하다. 우리는 좀 더 ‘요령 것’ 하이힐을 신는 방법을 통해 건강에 해를 덜 끼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이힐은 높을수록 예쁜 법. 하지만 6cm 이상의 힐을 신을 경우, 1cm가 높아질 때마다 발이 느끼는 피로는 배가된다. 키가 작지 않다면 6cm를 넘지 않는 신발을 착용할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특별한 날 발끝까지 멋을 내고 싶다면 스타킹을 착용하고 하이힐을 신어 발의 쏠림 현상을 방지한다. 스타킹이 덥다면 미끄럼 방지 창을 대도 좋다.

외출 후에는 충분한 발 마사지와 족욕을 통해 발에도 휴식을 취할 권리를 주자. 얼굴이나 우리 몸의 다른 부위보다 고생은 가장 많이 하지만 홀대하기 쉬운 발이다. 세안하듯 발을 씻는다면 발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신발에 있는 균과 곰팡이로 무좀 등의 심각한 질병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간단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외출 전 드라이기로 30초정도만 말리면 습한 기운을 없애 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외출 시, 외출 후의 관리법을 숙지해 무턱대고 신었던 참을 수 없는 하이힐의 유혹에서 ‘요령 것’ 하이힐을 신는 여자가 되어보자.
(도움말: 약손명가 이병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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