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역사왜곡 논란에 결국 수정을 감행했다.
10월28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작 드라마다.
특히 대원제국에서 황후의 자리에 올랐던 고려 여인을 주인공으로 한 이 드라마는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여 눈길을 끈다. 주인공 기황후는 원나라의 공녀로 끌려가 황후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 역사적 해석이 분분한 인물이다. 공녀 출신에서 황후에 오른 대단한 인물이지만 이후 원나라 군대에 고려 정복 등을 명하는 등 자신의 권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기황후의 성공기에 초점을 두고 역사적 왜곡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또 역사적으로 난봉꾼으로 기록된 고려 충혜왕이 원나라에 대적하는 영웅적인 왕으로 그려질 것으로 묘사될 가능성에 문제 제기를 든 상태.
이에 최근 '기황후' 측은 극중 남자주인공인 충혜왕 왕정 역의 역할명을 가상인물인 고려왕 왕유로 변경하는 등 일부분에 대한 설정 변경을 단행했다.
역사적 기록에 충혜왕이 저지른 악행과 패륜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는 만큼 제작진의 논란이 있는 캐릭터의 설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우 주진모가 연기하는 고려왕의 이름이 변경되는 등 일부 인물에 대해 가상이라는 설정이 더해졌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하지원 주진모를 비롯헤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이문식, 김영호, 정웅인, 권오중, 김정현, 진이한, 윤아정 등이 출연했다. 28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사진출처: MBC)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티아라 소연 "오종혁과 '우결' 출연? 제의 들어온다면…"
▶ [인터뷰] 손예진, "내가 생각하는 가장 잔인한 오해는 '공범'" <!-- p style="margin:50 0 0 0" class="arti_txt6 he22" id="newsView" --><!-- sns 보내기 -->
▶ 박유천 "안신애 열애설, 만난 적 있지만 교제아냐" 공식입장
▶ 성진환, 오지은과 결혼 발표 "단 한번도 결혼 의심한 적 없어" <!-- p style="margin:50 0 0 0" class="arti_txt6 he22" id="newsView" --><!-- sns 보내기 -->
▶ [포토] 손나은 '복근 살짝 드러내도 청순!'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