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책을 강압적으로 읽게 하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독서습관을 길러서 책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영유아 시기에 다양한 시청각 효과를 갖춘 동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유아 대상의 교육 콘텐츠 전문 기업 CJ에듀케이션즈의 ‘PASS IT ON!: 말놀이 영어 동화’앱은 엉덩이가 울타리에 낀 암소를 구하기 위한 꿀벌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영어동화다. 꿀벌의 말이 개구리, 돼지, 개, 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을 거치며 엉뚱하게 와전되는 동물 코미디로, 코믹한 이야기와 리드미컬한 텍스트로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영어동화를 즐길 수 있다.
아이가 이야기 속 장면을 그림과 스티커로 표현하고 엄마 아빠에게 문제를 내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퀴즈 놀이를 통해 아이의 표현력과 전달력을 길러줄 수 있으며, 재미있는 인터랙션을 선보이는 동물 캐릭터를 아이가 터치함으로써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프라웨어북스가 선보인 ‘팔라우-무민시리즈’는 일반 동화책을 살아 움직이는 동화책으로 재탄생한 키즈북 앱이다. 북극 핀란드의 무민 골짜기에 사는 무민들의 삶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팔라우-무민시리즈’는 아이의 손 동작에 따라 주인공이 살아서 움직이는 인터랙티브한 동화책으로 보는 기능뿐 아니라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동화구연, 엄마 아빠가 직접 녹음해 들려주는 녹음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혼픽쳐스의 ‘스토리빈’은 아기돼지 삼형제, 호두까기 인형, 청개구리 이야기, 여우와 포도, 사자와 생쥐 등 총 5가지의 각각 다른 동화 앱으로 구성됐다. 영어와 한글을 모두 지원해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동화를 볼 수 있으며, 반복재생 기능으로 언제든지 원하는 구절을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아이의 이름을 입력하면, 동화 메인에 아이의 이름이 들어가 ‘나만의 동화책’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CJ에듀케이션즈 정승원 마케팅 팀장은 “나이가 어린 영유아 시기일수록 재미를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줄 만한 다양한 인터랙션이 가미된 양질의 동화 앱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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