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김민정 주연의 영화 ‘밤의 여왕’이 절찬리에 상영중인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동일한 제품명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주)올리는 밤 100%를 원료로 해 '뜨겁게 맛있는 밤의 여왕'을 출시(7월16일 상표등록)한다고 24일 밝혔다.
먹는 ‘밤의 여왕’은 노란 군밤을 뜨겁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밤 제품과 달리 급속냉동한 밤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따뜻한 군밤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다. 포장지를 뜯지 않고 전자 레인지에 그대로 데우기만 하면 된다.
올리 관계자는 "추억의 군밤을 언제 어디서나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3년 이상 연구해왔다"면서 "무엇보다 급속냉동기술로 군밤의 향과, 색감, 맛을 유지시켰고 특수 포장기술까지 적용해 전자레인지에 뜯지 않고 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밤은 당도가 높아 깐 밤이 공기에 노출되면 갈변(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시중에 유통되는 기존 제품은 고온고압으로 살균하기 때문에 색이 짙은 회색으로 변한다. 구수한 군밤의 향도 사라진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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