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배우 지성이 현실감 넘치는 실성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월2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9회에서는 강유정(황정음)과 안도훈(배수빈) 사이에 감추고 있는 비밀을 들추려는 조민혁(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민혁이 안도훈과 자신의 옛 관계를 알고도 모른 척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강유정은 자신에게 이상하리만큼 집착을 보이는 조민혁에게서 멀어지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던 중 강유정은 조민혁이 자신을 찾아와 진실을 말하라고 다그치자 사람이 많은 버스 정류장에서 “나는 사람 죽인 여자다. 뺑소니범이다. 돌로 쳐 죽여야 마땅하다”라고 목청껏 외치는 돌발행동으로 조민혁을 당황시켰다.
이에 조민혁은 “왜 이러냐”고 만류했고, 강유정은 “이제 됐냐. 당신이 원하는 거 이런 거 아니었냐. 이걸로도 모자라냐. 저 찻길에 뛰어들어야 속이 시원하겠냐”고 발악하며 끝내 손길을 뿌리치고 도로로 뛰어들었다.
끝내 황정음은 차에 치였고, 지성은 이 어처구니 없는 광경을 뜬 눈으로 지켜보다 실성한 듯 웃으며 눈물을 쏟았다. 지성은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자기 목숨까지 내놓으면서 지키고 싶었던 게 대체 뭘까”라고 말했다.
지성 실성연기에 네티즌들은 “진짜 소름돋더라. 같이 울었다” “결혼하고 연기가 더 좋아진 듯” “지성 실성연기에 나까지 완전 몰입”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비밀’ 9회는 전국 기준 15.3%(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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