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4주년을 맞아 ㈜롯데리아가 2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희귀 난치병 환아 의 수술비를 돕기 위한 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담도폐쇄증을 앓고 있는 1살짜리 아이. 담도폐쇄증은 담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이 손상을 입고 간경화로 진행되는 희귀병이다. 롯데리아는 1차적으로 담도폐쇄증 어린이에게 1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나머지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또 다른 난치병 어린이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리아의 희귀 난치병 환아 수술비 지원은 전국 1100여 개 매장에 고객 모금함을 비치하고 기금을 모아 진행하는 ‘좋은세상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롯데리아는 2008년부터 6년 간 총 1억2000만 원의 수술비를 서울대어린이병원의 희귀 난치병 환아들에게 지원했다.
롯데리아는 이날 수술비 전달 외에도 창립 34주년을 기념해 서울대어린이병원의 환아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자 매직버블쇼 공연과 신제품 ‘와일드 쉬림프 버거’ 세트 및 장난감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올해엔 특별히 롯데리아 창립 34주년을 맞아 난치병 환아에게 새 삶을 줄 수 있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롯데리아는 앞으로도 많은 환아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술비 후원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 활동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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