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생활복지의 첫걸음은 토목공학”…‘2013컨벤션’ 성황리 개최

입력 2013-10-24 17:28  


대한토목학회(회장.심종성 한양대학교 교수)는 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와 영국, 터기, 일본 등 외국 토목학계 인사, 국내 토목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복지의 첫걸음은 토목공학’이란 주제로 39회 KSCE 2013 Convention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1년간 회원들의 연구업적을 토대로 920여편의 논문발표 및 토목 신기술, 신공법
과 관련된 70여개의 부스가 전시됐으며 약 3000여명의 토목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학회 역점사업으로 진행한 국제협력프로그램에는 역대 가장 많은 영국, 일본, 터기, 대만, 몽골
등 17개국 100여명의 해외 참가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을 유치하게 된 목적은 강원도에 산이 많은 관계로 이동
수단으로서 토목시설물인 도로, 철도를 놓기 위한 초석으로서 토목이 곧 국민들과 직결된 복지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이이재 국회의
원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토목인들은 어려운 시기에 중동건설에 참여해 국가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토목기술이 세계기술을 선도하고 있어 토목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심종성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토목기술 수준이 세계 최고임을 국내?외에 널리 인식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장일영 조직위원장(금오공과대학교 교수)은 “국민의 진정한 복지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인 도
로, 철도, 공항, 수자원 등을 다루는 토목공학으로부터 시작되며 특히 토목시설물은 지하철, 도로의 편익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에게 경전철, 소도로 등을 건설해 국민들의 편의시설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토목학회는 1951년에 창립되어 회원 약 2만4000명과 204개 단체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는 과학
기술분야 국내 최대규모의 학회다. 정선=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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