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는 24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생활복지의 첫걸음은 토목공학’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벤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선 지난 1년간 회원들의 연구업적을 토대로 920여편의 논문과 토목 신기술·신공법 등 70여개가 전시됐다. 국제협력프로그램에 참여한 영국 일본 터키 몽골 등 17개국 100여명의 외국인을 비롯해 3000여명이 이날 행사를 찾았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축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을 유치하게 된 목적은 산이 많은 강원에 도로·철도 등을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며 “토목사업은 국민의 복지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대한토목학회는 1951년 창립됐으며 2만4000여명의 개인과 204개 단체가 가입한 과학기술분야 국내 최대 학회다. 심종성 대한토목학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토목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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