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3.50~1064.8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올해 연저점을 돌파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54.30원까지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한 것은 지난 1월15일(1054.50원) 이후 9개월 만이다. 장 막판 당국이 개입하면서 환율은 5.2원 오른 달러당 10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 여파가 미국 달러화 약세를 상쇄할 것"이라며 "당국 개입이 공격적인 매도 심리를 제한하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월말 네고 물량이 달러화 상승폭을 제한하며 등락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가파른 원화 강세에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기조가 둔화될 시 원·달러 환율은 지지력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57.00~1064.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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