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수' 류현진 한국 온다… 11월2일 귀국 기자회견

입력 2013-10-25 08:47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사진)이 금의환향 한다.

류현진의 소속사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류현진은 다음 달 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을 마친 소회 등을 밝힐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 1월 말 LA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출국한 이후 약 9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갖게 됐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 돕기, 유소년 야구 관련 행사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올해 시즌에서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류현진은 소속팀 LA 다저스가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은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한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선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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