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출시되는 특약들도 눈 여겨 볼 필요 있어
최근 의료기술 발달과 신종질병 발생으로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의료항목이 늘어나면서 개인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의료실비보험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항목뿐 아니라 비급여(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항목) 항목의 치료비까지도 실제 사용된 의료비를 실손 보장이 가능한 상품이다. 때문에 의료실비보험은 제 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 울 정도로 매년 200만명 이상의 신규가입자가 발생되어 다른 보험상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품인지도와 가입율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의료실비보험은 높은 가입율 만큼 높은 조기 해지율을 보여주고 있다. 의료실비보험은 가입 후 5년을 유지하는 경우는 전체 가입자의 48.5%뿐이며 10년까지 유지하는 경우는 14.7%로 집계되고 있다. 이렇게 높은 해지율을 보여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료실비보험은 가입 시 다양한 특약을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다. 의료실비보험 과 함께 가입 할수 있는 특약은 실비보장 외에도 운전자보험, 암보험 등 다양한 특약선택으로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처럼 다양한 의료실비보험의 특약들은 갱신형과 비갱신형이 있으며 갱신형 특약을 설계 할 경우 보험료 인상의 부담으로 인해 보험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갱신형으로 특약을 설계 했다고 해도 다양한 특약들을 개인에 맞게 적절하게 설계하지 않을 경우 보상면에서 부진함을 느껴 해지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하기에 앞서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을 이야기 하고 있다.먼저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병력이 있거나 현재 치료중인 질병이 있을 경우 가입이 제한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의료기술의 발달로 늘어나는 평균연령을 고려 하였을 때 가능한 보장기간을 길게 가입하는 것도 추천하는 사항 중 하나다.
실제로 개인 병원비는 50대 이후부터 급증하기 때문이다.다음으로는 가족력, 나이, 직업 등을 고려하여 특약을 설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족 중 암환자가 있다면 암 관련 특약 (암 진단비 ,수술비 금액, 이차암 보장 가능여부, 발병률 높은 남녀 생식기암 보장범위, 암검진 서비스 여부 등)을 꼼꼼히 설계해야 하며,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을 경우 7대 수술비특약과 18대 수술비 특약을 알아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변해가는 의료환경을 고려하여 각 보험사마다 새롭게 출시되는 특약들도 따져볼 필요성이 있다.중증질환의 경우 일반적으로 장기간의 치료과정이 필요하다.
기존 보험에서 각종 진단비, 수술비 등은 보장 받았다 하더라도 치료 중 정상적인 경제활동은 거의 불가능 하다. 게다가 후유 장해가 심하게 남을 경우 간병비, 생활비는 기존 실비보험의 사각지대일 수밖에 없다. 이에 후유장해 시 생활비를 보장해 주는 특약들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기존 상해/질병입원일당 특약은 입원에 관한 일당 지급되는 형태로 보장 되었지만 새로운 입원일당은 수술 후 입원과 비 수술 입원의 보장금액을 차등 지급해 준다. 또한 입원치료 중에만 간병인관련 보장을 받을 수 있었던 기존의 간병인 관련 특약과는 달리 퇴원 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에게 까지 간병인 지원 및 일당을 지급해주는 특약도 신설되어 눈길을 끈다.
이렇게 다양한 의료실비보험 특약은 보다 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로 의료실비보험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특약에 관한 이해는 부족한 형편이다. 때문에 의료실비보험 가입 전 전문상담을 통해 의료실비보험의 특약에 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특약을 선택,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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