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성 신임 대표는 홍콩으로 자리를 옮겨 11월 1일부터 기존에 맡고 있던 아시아 세일즈 대표의 업무와 더불어 동북아시아 주식부문 총괄대표로서 한국을 포함한 중국, 대만, 홍콩 등 동북 아시아 지역의 주식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매튜 커크비 CIMB 동북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규성 대표가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20년 이상 쌓은 경험과 전문성은 CIMB가 아세안 지역을 넘어 아시아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아시아 지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법인영업 분야에서 12년 넘게 활동해 왔으며, 지난 해 CIMB가 RBS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식 및 투자은행 부문을 인수하면서 CIMB에 합류했다. 최 대표는 RBS에서 아시아 세일즈 대표로 활동하며 한국 법인을 이끌었으며, 그 이전에는 JP모건과 몬트리올 은행에서 근무했다.
CIMB는 2013년 1월 3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분증권 투자중개업 인가를 획득한 이후 한국에 진출해 3월부터 주식영업 및 조사분석업무를 시작했다. 또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M&A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CIMB 그룹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최대 규모의 투자은행으로 최근 5년간 21.5%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평균 15%를 웃도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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