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내정자는 1953년 마산 출생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82년 인천지원 판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법원행정처 전산담당관과 법정심의관, 서울고법 수석부장, 대전지법원장을 두루 역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재판장 당시 '2002년 대선자금 불법모금사건'과 '연쇄살인법 유영철 사건' 등 굵직한 형사 재판 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굿모닝시티 사건' '대우그룹 부실회계감사 사건'도 황 지법원장의 손을 거쳤다.
황 내정자는 한국정보법학회와 법원 내 학술단체인 사법정보화 커뮤니티 회장을 역임하는 등 정보법 관련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부인 임미자 씨와 사이에서 1남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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