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눈물을 흘렸다.
10월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3 자유로 가요제'의 참가 팀들의 공연 준비 과정이 전파를 탔다. 특히 단체곡을 녹음하기 위해 녹음실을 찾은 정형돈은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멤버들은 정형돈을 위로하며 운 이유를 물었고, 간신히 마음을 추스르고 나온 정형돈은 "처음엔 웃겼다. 근데 다 슬프더라. 우리 마음을 다 대변하고 있는 곡인 것 같다"며 "유희열 정말 곡 잘 쓰는 사람이다"라고 극찬하며 정준하의 품에 안겨 다시 눈물을 쏟았다.
이어 정형돈은 "첫 회에 우리 달릴 때부터 황소 때부터 다 생각나더라. 봅슬레이, 레슬링 등 우리 너무 고생한 것 같은 거야"며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를 본 가수 유희열 역시 "무한도전을 1회부터 봐온 팬으로서 마음을 이해한다"며 눈물을 흘려 감동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가요제' 정형돈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가요제 정형돈 눈물 진짜 훈훈합니다" "유희열 정형돈 눈물 보면서 나도 시청자 입장에서 울컥했다" "정형돈 눈물 보면서 진짜 감동적이다. 울지 마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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