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1박2일' 하차, 막내가 차려준 아침상에 눈물 "미안하고 감사해"

입력 2013-10-2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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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배우 주원이 '1박2일'에서 하차했다.

10월2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막내로 활약하던 주원이 하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진심이 담긴 주원의 마음과 멤버들의 아쉬운 마음이 통하며 눈물 바다가 됐다.

이날 주원은 하차를 앞두고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직접 마련했다. 난생 처음 북어국을 끓이고 쌀밥을 지어 형들과의 마지막 아침상을 차렸다.

주원은 "제가 1박2일을 1년 8개월동안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오로지 형들 때문이었던 거 같다"며 "드라마하면서 형들 안다고 자랑하는 게 정말 큰 낙이었고 또 여기 와서 형들이 얘기하는 것만 들어도 정말 크게 웃었다. 정말 내 삶에 낙이었던 거 같다. 영화, 드라마하면서 버틸 수 있었던 건 2주에 한번 형들하고 하는 여행이 큰 힘이 된 거 같다"고 전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제가 늘 웃음을 많이 드려 죄송했다. 항상 마음에 있었다"며 "막내인데도 뭐 해볼려고 해도 성격상 잘 안 되고 그런게 있었는데 끝까지 버텨주신 제작진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주원 '1박2일'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원 1박2일 하차 아쉽네" "주원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주원 1박2일 하차 같이 울었네요. 다음 활약 기대할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1박2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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